어릴적엔 어머니가 파 한단 사오라고 심부름을 보내시면 대파와 쪽파를 두고 대체 무엇이 어머니가 말씀하신 파인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쪽파는 파와 양파를 교합시킨 품종인데요 그래서 쪽파의 뿌리가 양파를 닮아 동그랗다고 하네요
지상부의 모양은 대파(잎파)와 흡사하지만 잎이 파보다 가늘고 얇은 것이 쪽파인데요 모양은 파와 비슷하지만 맛은 양파와 비슷한 단맛을 냅니다.
쪽파를 구입할 때는 잎이 연하고 깨끗하며 줄기 부분이 너무 여러 갈래로 가늘게 나뉘지 않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미리 마른 잎과 뿌리를 잘라내어 제거하고 손질하여 밀폐용지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쪽파의 잎과 줄기는 일반 파와 양파와 함께 비타민 B, 비타민 B2, 비타민 C, 아미노산, 항산화성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또한 파나 마늘과 같은 독특한 향기가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건위제나 강장제, 이뇨제로도 이용되고 면역력을 높여주어서 감기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쪽파의 성분 중 하나인 글루탐산과 아스파탐산은 천연성분으로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고양하는 작용을 합니다. 글루탐산과 알라닌은 간 해독 효능도 있습니다. 근육 속 단백질을 분해해서 간에서 새로운 당을 만들어내 에너지를 충당케 하고,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신장에서 배출해줍니다.
프롤린은 관절과 연골을 보호하면서 상처치유와 피부 보호 기능을 합니다.
또한 쪽파는 혈중 과인슐린 억제, 항고혈압, 체중증가 억제, 고지혈 완화,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 개성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섬유질과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는 고지혈증과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해줍니다.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 C와 황화아리릴 성분은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체내의 비타민 B1의 채내흡수를 도와 피로해소에 탁월합니다.
_ 출처 :http://84ini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