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어느 경상도 할머니

Nice & Fun 2018. 7. 1. 13:37

어느 경상도 할머니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스튜어디스와 시비붙은 어느 경상도 할머니가 있었다. 
그 할머니, 서울 아들네 집을 다니러왔다가


부산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아들이 난생 처음으로 효도한답시고 어머님을


비행기로 모셔보낸 것이래나....

할머니는 생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탄 게 하도 신기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둘러보다가


넓고 조용한 비즈니스석을 발견하고는 올씨구나 하고


달려가서 냉큼 앉았다.

비행기가 출발하자
스튜어디스가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쫓아왔고


둘 사이에 고성과 실갱이가 벌어졌다.
" 할머님, 이 자리는 돈을 더 낸 사람들이 앉는 자리랍니다.


할머님 자리로 가서 앉으세요..."

그 말을 들은 할머니는 버럭 화를 냈다.


" 그거 먼소리가, 빈자리는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 아이가? "
할머니는 언성을 높이고 불평을 늘어놓고는


절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러자 보다 못한 옆에 앉은 신사가 할머니에게 다가가


조용히 귀에다 대고 속삭였고,
그 말을 들은 할머니는 잽싸게 일어나더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스튜어디스가 그 신사에게 다가가


"어떤 말씀을 하셨길래


할머니가 저리 순순히 물러나느냐?"고 물어보았다.

스튜어디스는 그 신사의 설명을 듣더니 


뒤로 나자빠졌다.




그 신사가 스튜어디스에게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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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님, 이 자리는 부산이 아니고


제주도로 가는 자리랍니다... "
푸ㅎㅎㅎㅎ





으하하, 그 할매 우낀다아~




♥편안함과 쉼이 있는 공간








 




가져온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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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 악 산|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