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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죽을지도 모르니 요리학원을 다니세요

Nice & Fun 2019. 12. 4. 11:23

누가 먼저 죽을지도 모르니 요리학원을 다니세요



아픈 마누라의 눈물젖은 하소연

얼마전에 70살 전후의 회사동료들이 소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웠는데

어느분이 마누라가 퇴직하면 요리학원부터 다니라고 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앞으로 내가 먼저

죽으면 당신이 할수있는 요리는 라면뿐이 없는데 어떻게 살것인가를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고

하면서 자식들 고생시키지 말고 먹고 살려면 요리부터 배워야하니 딴소리말고 내년초 정년후에는

만사제처놓고 요리학원부터 다니라고 권유를 했다고 한다(그분 가족이 많이 아프다고 들었다)

- 마누라가 아프면 집안이 흔들리고 남편이 아프면 당사자만이 아프다고 한다


그러자 옆에있던분이 나는 세탁기도 돌리지못하고 밥솥과 과거와 달리 복잡해서 못하고 있는데

남의일같지 않다고 말하자 참석했던분들이 모두가 공감을 표시하면서 어느분이 맞어 칠순이후에는

누가먼저 북망산에 갈지 모르니 배워두는것도 일리가있다라고 말하자  옆에있던분이 하는말씀이

걱정할필요가 없는것이 동네마다 반찬가게가 있기에 거기서 구입을 하면 되고 밥은 전자밥솥이

있기에 문제없고 전자렌지등이 있어서 과거처럼 궁상을 떨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아파트 광고판에 보니 반찬배달은 2~3인분을 12번해주고 17만원뿐이 안된다고 했다



우리나이에 노후준비 시간이 없었다

어느분이 친구가 운전중에 심장병으로 죽었다고 하면서 우리도 언제 이런일이 닥칠지 모르니

애들에게는 알리지말고 약간의 재산이지만 변호사 공증을 받아놓는것이 좋을것같다고 하면서

선진국에서는 이런절차가 일반화 되였는데 우리도 생각해보자고했다, 어느분이 사실 모두가

죽을때까지 재산을 지켜야한다고 하지만 100세시대에 애들이 환갑을 넘어서 유산상속을 하면

뭔 필요가 있겠냐고 하면서 얼마씩이라도 미리 넘겨주자고 했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 은퇴전문가들은 100세 시대에 20~30대부터 노후준비를해도 결코 빠르지않다고 단언한다


그러자 어느분이 그렇지않아도 마누라는 자꾸 애들에게 주자고 난리인데 한번 넘어가면

그순간부터 힘이 떨어지는것이 현실인데 만약에 상속하고나서 질병이 걸려서 고액의 병원비는

내가 낼정도는 되어야지 그돈을 자식들이 염출한다는것은 안되기에 유산상속은 최대한 늦추거나

아니면 선진국처럼 자녀에게 물려주기보다는 내가 쓰고 남은돈은 기부를 생각해보는것도 좋고

보험회사에 종신보험에 사맘보험금 5,000만원도 모교나 종교단체에 기부하는것도 밤법이라고했다

- 자식도 20대 까지만 내자식이고 이후는 성인으로 대접해야 부자간에 의가 상하지 않는다고한다


어느분이 살다보니 몸도 아프고 없는돈에 애들 결혼자금으로 보태니 지금은 내앞가림도 못할형편

이라고 하면서 우리나이에 노후를 대비해서 준비한것도없기에 그저 막막할뿐이고 10세시대라고

하지만 건강과 재산이 없는 100세시대는 불행이라고 하면서 그저 80살이 넘으면 염라대왕이

잡아갔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옆에분이 동감을 표시하면서 부부간에 그래도 남자가 먼저 죽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면 "우리마누라가 최고다" 라고 말했다

- 어느분이 누구를 위해서 운동할것이 아니라 내자신을 위하여 일주일에 4번이상 하자고 했다



이제 죽는것도 남의일이 아닌것같다

어느분이 100세시대라고 하지만 언제 아뗗게 될지도 모르고 우리들이 내손으로 밥먹고 화장실가고

내가 먹고싶은것을 먹을수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것을 모두가 생각해야할때라고 하면서

우리는 앞만보고 달렸기에 자식들에게 올인하는것보다는 우리자신이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고 하면서

과연 앞으로 술을 한잔 할수있는날이 얼마나 될까? 하면서 우리도 웰빙(Well-being)도 중요하지만

잘죽는 웰다잉(Well Dying)을 준비해야될때가 다가왔다고 하면서 원~샷으로 건배를 제의했다,,,

- 터키속담에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미래를 설계하라는 말이있다






결론적으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분에 부인이 아프기에 요리학원문제가 나왔는데 역지사지로 우리마누라가 중병이 걸렸다면

나는 험한세상을 헤처나는데 자신이 없다고 말할수있다, 70대에 최대의 화두는 건강이기에

7330운동(일주일에 3번이상 30분간 운동하기)을 생활화하여 아프고 힘든일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수십년동안 남편의 수발을 들어준 아내가 아파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날저녁 이런저런 생각을 했는데 인생이란것이 나이들면 편할줄 알았는데 점점 어려워지네요,,, 


얼마전에 일어났던일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문득 세상에 법문아닌것이 없다고 하는데

그날 대화내용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나도 어느덧 그런 나이가

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런이야기는 우리나이에 모든분들이 공감을 하리라 생각하고

정리하여 올리는데 나도 앞으로는 가족이 최고다 라는 생각하며 잘해주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으며, 인생이 나이들면 편할줄 알았더니 점점 어려워지고 힘든일만 닥처오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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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 (树老根先枯, 人老腿先衰)


불로장생(不老長生) 곧 늙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은 옛날부터 제왕(帝王)과 장상(將相)과

부호(富豪)들의 간절한 꿈이었다. 임금과 귀족, 재상(宰相)과 장수(將帥)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선단(仙丹)과 선약(仙藥)을 열심히 먹었지만 헛되이 재물만 낭비했을 뿐이다.


불로장생은 권력으로 빼앗을 수도 없고 돈으로 살 수도 없다. 중국 역사에 나오는 거의 모든 황제들의

가장 큰 소망은 불로장생(不老長生)이었다.삼황오제(三皇五帝) 시대 황제(黄帝) 때부터 1911년 청나라

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하여 558명의 제왕(帝王)이 있었는데 그 중에 396명은

황제(皇帝)라고 불렀고 162명은 왕이라고 불렀다.


진시황(秦始皇) 때부터 1911년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溥儀)까지 2,100여 년 동안 335명의 황제가

있었는데 그들의 평균수명은 고작 41살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임금들도 중국의 황제들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이씨 조선 27명의 임금들은 평균 수명이 44살이었고 고려의 임금 34명의

평균 수명은 41.5살이었으며, 고려 귀족들의 평균 수명은 39살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는가?불로장생의 비결은 선단(仙丹)과 선약(仙藥),

산삼이나 웅담, 녹용 같은 값비싼 보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 오는 속담에

다리가 튼튼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다리가 튼튼하면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다. 엔진이 망가지면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다. 사람이 늙으면서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도 아니고 피부가 늘어져서 쭈글쭈글해지는 것도 아니다.

다리와 무릎이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워지는 것을 제일 걱정해야 한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예방이라는

잡지에 장수하는 사람의 전체적인 특징에 대해 다리 근육에 힘이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장수하는 노인들은 걸음걸이가 바르고 바람처럼 가볍게 걷는 것이 특징이다. 두 다리가 튼튼하면 백 살이

넘어도 건강하다. 두 다리는 몸무게를 지탱하는데 고층건물의 기둥이나 벽체와 같다. 사람의 전체 골격과

근육의 절반은 두 다리에 있으며 일생 동안 소모하는 에너지의 70퍼센트를 두 다리에서 소모한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 관절과 뼈는 다리에 모여 있다. 젊은 사람의 대퇴골은 승용차 한 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슬개골(膝蓋骨)은 자기 몸무게의 9배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대퇴부와 종아리의 근육은 땅의 인력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늘 긴장상태에 있으므로 견실한 골격과

강인한 근육, 부드럽고 매끄러운 관절은 인체의 ‘철(鐵)의 삼각(三角)’을 형성하여 중량을 지탱하고 있다.


두 다리는 사람의 교통수단이다.다리에는 온 몸에 있는 신경과 혈관의 절반이 모여 있으며 온 몸에

있는 혈액의 절반이 흐르고 있다. 그러므로 두 정강이가 튼튼하면 경락이 잘 통하여 뇌와 심장과

소화계통 등을 비롯하여 각 기관에 기와 혈이 잘 통한다.


특별히 넓적다리의 근육이 강한 사람은 틀림없이 심장이 튼튼하고 뇌기능이 명석한 사람이다.

미국의 학자들은 걷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70살이 넘은 노인들이 한 번에 쉬지 않고 400미터를 걸을 수 있으면 그렇지 못한

또래의 노인들보다 6년 이상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발표했다.


노인들이 멀리 걷고 걷는 속도가 빠르며 바람과 같이 가볍게 걸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노쇠는 다리에서부터 시작한다.✔옛말에 수노근선고(树老根先枯) 인노퇴선쇠(人老腿先衰)란 말이 있다.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늙어가면서 대뇌에서 다리로

내려 보내는 명령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전달속도도 현저하게 낮아진다.


미국 정부의 노년문제 전문연구학자 사치(Schach) 박사는 20살이 넘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10년마다 근육이 5퍼센트씩 사라지며 뼈 속의 철근이라고 부르는 칼슘이 차츰 빠져나가고

고관관절과 무릎관절에 탈이 나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그로 인해 부딪히거나 넘어지면 뼈가 잘

부러진다. 노인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가장 큰 이유는 고골두(股骨頭)가 괴사하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이 골절된 뒤에 15퍼센트의 환자가 1년 안에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다리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가? 쇠는 단련 (鍛鍊)해야 강해진다.

쇠붙이를 불에 달구어 망치로 두들겨서 단단하게 하는 것을 단련이라고 한다.

연철(軟鐵)은 단련하지 않으면 강철(鋼鐵)이 되지 않는다. 칼을 만드는 장인이 무른

쇳덩어리를 불에 달구어 수만 번을 망치로 두들겨야 명검(名劍)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의 다리도 마찬가지다. 단련(鍛鍊)해야 한다.

다리를 단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다.


다리는 걷는 것이 임무다.

다리를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고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것이 단련이다.

다리를 강하게 하려면 걸어라.

걷고 또 걸어라~!


인생 60代는 해마다 늙고,

인생 70代는 달(月)마다 늙고,
인생 80代는 날(日)마다 늙고, 
 인생 90代는 시간(時)마다 늙고,
인간 100歲는 분(分)마다 늙는다고 했다.


가져온 곳: 카페 황혼의 낙원 ㅣ 글쓴이: 유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