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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말 못하는 입 냄새..이렇게 없애라

Nice & Fun 2020. 2. 20. 20:13


주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입 냄새, 당사자에게 터놓고 말해줄 수 없어 더욱 곤혹스럽다. 부정적인 평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입 냄새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구강 관련 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5~45%의 사람이 나쁜 입 냄새를 갖고 있다. 해외 매체 리틀띵스(Littlethings)가 입 냄새에 관해 다뤘다.


<입 냄새 테스트>

 


1. 혀의 색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다. 자신의 혀를 거울에 비춰 색깔을 보라. 무슨 색인가? 분홍색이라면 별문제 없다. 다만, 노랗거나 흰색이라면 혀 표면에 박테리아가 서식 중일 수 있다. 박테리아는 대표적인 입 냄새의 원인이다.

 


2. 침 냄새

혀 앞쪽의 냄새 측정법이다. 손을 핥고 침이 마를 때까지 몇 초간 기다린다. 그 후 냄새를 맡아본다. 주변 사람들에게 풍길 자신의 구취를 알아볼 수 있다.

 


3. 숟가락

혀 안쪽의 냄새를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숟가락 테스트가 제격이다. 혀 안쪽까지 숟가락을 댔다가 뺀 후 숟가락의 냄새를 맡아본다.



<해결법>

 

1.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 민트

껌이나 사탕 외에 좀 더 자연적인 방법이다. 잘 씻은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 민트를 씹는 것이다. 조금만 씹어도 금세 입안의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2. 소금물로 가글

자주 입 안을 헹구고 물을 자주 마셔 마르지 않도록 한다. 입안의 습도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야 자연적인 정화 시스템이 작동된다. 살짝 짠 정도의 소금물로 가글하면 더 좋다.

 

3. 산 중화제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산 중화제는 무척 효과적이다. 위에서 과다 분비되는 위산을 줄여줘 입 냄새를 획기적으로 없애준다.

 

4. 혀 청소

약국, 마트 등에서 설태 제거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혀를 쓱 긁어내면 박테리아, 죽은 피부 세포, 이물질 등이 제거된다.

 

5. 사과

사과, 당근, 셀러리 등은 먹는 동시에 치아를 스크럽해준다. 반면, 부드럽고 끈적끈적한 음식들은 입속 박테리아를 번식하게 해 불쾌한 냄새가 나게 하니 참고할 것.

 

6. 가습기

입 냄새와 가습기가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습도는 상당히 큰 역할을 한다. 건조하면 코와 목에서 점액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 때문에 구취가 날 수 있기 때문.

 

7. 커피 끊기

커피는 입 냄새를 악화시키는 반면, 녹차는 이를 완화시킨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차 속의 항산화물질이 입 냄새를 완화시키고 치아를 건강하게 만들며, 심지어 구강암까지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8. 구강청결제 끊기

구강청결제 광고를 보면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일 것 같다. 하지만 구강청결제 자체가 독일 수 있다. 입안에는 좋은 박테리아와 나쁜 박테리아가 공존한다. 구강청결제는 건강을 유지시키는 좋은 박테리아까지 모두 없앤다. 입 냄새 제거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다.

 

9. 교정기나 틀니 세척

교정기나 틀니 등을 쓰고 있다면 꼼꼼하게 자주 세척해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