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세월따라 속담도 변해

Nice & Fun 2012. 10. 22. 20:14

세월따라 속담도 변해


           (1) 남녀칠세부동석---
               지금은 남녀칠세 지남철이라오.
(2) 남아일언이 중천금--- 요새는 남아일언이 풍선껌이라던데.
(3)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암탉은 알이나 낳고 울지, 수탉이 울 면 날만 새더라.
(4)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천만의 말씀. 지금은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가는 말이 거칠어야 오는 말이 부드럽다오.
(5) 도적보고 개 짖는다--- 모두가 도적놈, 주인까지도 도적인데 밤낮 짖기만하나?
(6)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성수대교 두드리지 않아서 무너졌나?
(7)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윗물은 흐려도 여과되어 내려오니 맑기만 하더라.
(8) 서당 개 삼년에 풍월 읊는다--- 당연하지요. 식당개도 삼년이면 라면을 끓인답디다.
(9) 개천에서 용 난다-- 개천이 오염되어 용은커녕 미꾸라지도 안 난다오.
(10) 금강산도 식후경--- 금강산 구경은 배고픈 놈만 가나?
(11) 처녀가 애를 나아도 할말이 있다--- 처녀가 애 낳았다고 벙어리 되나?
(12)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 민다--- 닭과 오리를 다 잡아 먹었으니까.
(13) 굶어 보아야 세상을 안다--- 굶어보니 세상은커녕 하늘만 노랗더라.
(14)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 안 든는다.-- 요즘사람 메주를 쒀봤어야 콩인지 팥인지 알지.
(15)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늘까지도 부실공사를 했나? 무너지게.
(16)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 옛날 사람은 떡만 가지고 제사 지냈나?
(17) 눈먼 놈이 앞 장 선다--- 보이지 않으니, 앞인지 뒤인지 알 수가 있나?
(18)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 천만에요.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 신경통 온답디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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