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하지않고 게으름만 피우다가
세상을 떠난 스님들이 환생하였다는 전설의 새.
홀딱벗고
홀딱벗고
이렇게 운다는거다.
풍년이 들려면 솥이 적다고 [솥적다 솥적다] 우는 소쩍새나
[쪽박 바꿔주, 홀딱 자빠져] 하는 두견새나
보리밭에 [조도령]하고 운다는 새등 듣는이의 생각에 따라 달리 들리는듯 싶다.
그의 스승이었던 폴 듀카스는 제자인 메시앙에게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어라.
그들은 거장이다."라고 가르쳤고
메시앙은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현실의 새소리를 수없이 채보해
그것을 기초로 작곡하는 특이한 방법도 추구했다고 한다.
그의 새소리 채집 행각은 전유럽뿐만 아니라 일본 후지산에까지 이르러
며칠 밤을 수풀 속에서 지새며 이른 아침 지저귀는 진기한 새소리를
악보에 옮기는 그의 열성적인 작업은 상당한 고령에 이르도록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를 가리켜 '새소리 사냥꾼'이라고도 한다.
아래는 원성스님의 글이다.
홀딱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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