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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어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 댁에"... 왜 갔을까 ?

미소, 이런 동요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어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 댁에"....... 왜 갔을까 ? 우리는 어린시절 이 동요를 부르면서 아버지가 물건팔러 (장사하러) 가신줄 알았다. 대다수의 우리는 국민학교 시절에 당연히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다. 아버지는 장사하러 가신게 아니다. 바람피러 가신것이다. 장사하러 가시려면 나귀를 끌고 가야한다. 나귀 등에 짐을 얹고 아버지는 나귀를 끌고 가야한다. 그런데 아버지는 나귀를 타고 가신 것이다. 즉 "한량" 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장은 3일장.5일장, 7일장.등이 있었으며 장이 열리는 날에 기생집들이 대목인 것이다. 나귀 타고서는 주막에 가질 않는다. 주막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폿집이었으니 말이다. 돈 좀 있고 할 일은 없고 노는..

웃자 2020.12.13

조탁법(鳥啄法)

조탁법(鳥啄法) 남도 지방에 2주간 출장 봉사진료 업무중에 알게된 맑고,단아하신 참으로 신기한(?) 할머니 한 분을 만났었습니다. 연세가 다음주에 산수傘壽(80세)라 하시는데, 건강은 그야말로 만점이었습니다. 염색을 하지 않으셨는데도 머리는 새까맣고, 시력도 젊은이 못지않은 정상이었고, 치아도 희고 멀쩡해서 처음에는 틀니를 끼고 계신 걸로 착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오장육부의 기능도 멀쩡하시고 위장 대장 방광 등 어느 것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진찰을 하면서 복부의 모혈 자리들을 눌러 보아도 아픈 곳이 하나도 없는 분이었지요. 병원 근처도 가보지않았다 하시네요~ 노인 여성들에게 흔히 있는 요실금 증세나 퇴행성 관절염도 전혀 없는 분이었습니다. 손발이 차거나 배가 찬 것도 없고, 뼈에 바람이 든다는 등 그런 ..

정보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