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신자가 본 예수 우리는 사랑의 화신으로 살다간 ‘남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린 故 이태석 신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를 알고 있습니다. 그 영화에 이어 이란 이름으로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이태석 신부가 48세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10년 뒤, 어린 제자들이 성장하며 벌어진 기적을 조명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연출한 구환 감독은 기독교도 천주교 신자도 아닌 불교 신자였습니다. 그는 은퇴 자금을 털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불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카톨릭 사제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를 연이어 제작했습니다. 그는 시사 고발 PD 출신임에도 따뜻한 사랑을 담은 영화를 제작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영화 에 이어서 영화 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특별히 있었나요?” “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