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에서~ 이 노래는 애절한 사연이 있는노래입니다. 경북 안동역사(驛舍) 주차장뒤편 에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오층 전탑과 오래된 벗나무에 얽힌 역무원과 승객의 애절한 사랑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애절한 사연은 해방 이전 어느 해 겨울밤, 한 처녀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젊은 역무원이 역무실로 업고 와서 정성스레 간호해주고 집까지 데려다 주웠다고 합니다. 며칠 뒤 처녀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는 그 역무원을 찾아왔고,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됬습니다. 당시 역 주변에는 두 사람이같이 시간을 보낼 만한 이렇다 할 장소도 없고 해서, 늘 오층전탑 주위를 거닐며 사랑을나누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며 벗나무 두 그루를 같이 심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쯤 뒤 그는 갑자기..